티스토리 뷰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를 읽고서..


평소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여성의 의미와 공동체의식이란 관점에서 바라본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영황의 감상평을 설명하고자 한다.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는 과거와 현재의 가정을 소개하고 있다. 두 가정은 온건하지 않은 순탄치 않은 가정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과거 루스가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며 어려움에 시달렸지만, 현재의 에블린은 자신을 여성으로 인정하지 않는 남편의 무관심에 살고 있다. 두 가지의 가정폭력은 서로 차이는 있지만 여성의 아픔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두가지의 힘든 상황을 서로 다른 방법으로 헤쳐나가고 있는 두 여성의 우정어린 관계를 통해 영화는 여성의 권익과 진정한 삶의 존중을 얘기하고 있다. 에블린과 잇지의 관계에서 가정폭력과 가부장적 사고방식에 대항하는 여성의 당당한 삶을 읽을 수 있어 흥미롭다.



삶의 지혜를 찾아 변화하는 에블린


영화 속 삶의 지혜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해 깊은 통찰을 시사한다. 수동적인 삶에서 벗어나 자신을 무시하고 폭력을 가하는 남자들에게 벌을 주는 모습에서 통쾌한 그녀들의 복수에 상홀해한다.

"절대로란 말은 하지 마세요"라는 에블린의 남편에 대한 선전포고는 불합리한 성차별에 그동안 억압받았던 여성들의 반란의 신호탄처럼 보인다. 


 


"성별과 장애를 뛰어넘는 우정"​​


영화에서 휘슬 스탑이란 공간이 등장합니다. 남녀가 서로 평등한 존재로 존중받고, 흑인과 백인에 대한 차별이 사라진 모두가 평등하고 함께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휘슬 스탑은 우정이란 울타리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줍니다.



 


영화에서 제안하는 성평등의 해법




진짜 패미니즘과 여성우선주의

'여성은 여자만을 남성은 남자만을 잘 나타낼 수밖에 없다.’ ‘아내의 유혹’의 민소희, 드라마 ‘아들과 딸’ 의 최수종. 남자와 여자 모두, 자신들의 극단적이고 단정적인 사고 상대방을 규정할 때, 여성과 남성의 공존의 해결책은 도출되기 어렵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의 기준으로 상대를 규정할 때 진정한 의미의 성평등과 양성평등의 사상이 완성될 수 있다. 

그 이유는 남자와 여자, 모두 상대를 이해하기엔 너무도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댓글